에너지 절약 병행…공공시설 전력 사용 최소화
관악구에서 운영되는 알뜰주유소가 가격표시제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제 유가 불안에 대응해 지역 물가 안정과 에너지 절약 관리가 강화된다.
서울 관악구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변동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내 석유 가격 안정과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관내 주유소 14개소와 석유 일반판매소 1개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소가 이를 정상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점검 당시 관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서울시 평균보다 10~30원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는 3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경유·등유를 과다하게 보유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다. 구민은 관악구청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안내해 주민들이 실시간 유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 정책도 병행된다. 구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의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고,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은 심야 시간대 소등한다. 점심시간 일제 소등과 미사용 공간 조명 차단 등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공기관 내 기기 교체 시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제 유가 변동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물가 안정과 주민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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