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전상후 기자]부산시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부산지역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학자금대출 신용도판단정보등록자 신용회복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신용도판단정보등록자 신용회복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청년이 장기 연체된 학자금 대출금에 대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약정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채무액의 5%)을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또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잔여 채무액 분할상환 및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신용도판단정보 등록된 청년에게 초입금을 지원하고 지연배상금을 감면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어려움을 겪은 청년 131명이 1인당 평균 1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 중이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만18∼34세 청년으로, 이달 16일부터 모집 중이며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모집·지원한다.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판단 정보등록 여부를 전화로 확인한 후 청년정책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회복위원회 통합채무조정 신청과 중복될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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