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재난안전 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 오른쪽)과 동대문구 간부들이 안전한 동대문구를 외치며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재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하절기 안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름철 종합대책에는 ▲풍수해 대책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화 불편해소 ▲행락질서 확립 ▲노인 및 청소년 보호육성 등 6개 분야 25개 사업이 포함됐다.

우선 구청장 등 직원 183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재해 발생 시 현장 복구, 시민 소통, 교통 통제 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기습성 폭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응급복구반’을 구성하고 수해 발생시 상수도, 교통, 전기, 통신 시설을 최우선으로 복구하고 피해 주택은 응급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재해구호센터’를 조직하고 동주민센터, 학교, 교회 등 19개소에 1만39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해 취사용구, 응급구호세트 등 6종 1,537점의 재해구호물자를 비축했다.

특별점검반도 편성해 대형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도로시설물 등 주요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구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을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특보 시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해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무더위쉼터 151곳을 지정하는 등 다각도의 여름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보건소는 병충해, 식중독 예방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음식점, 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5436개소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풍수해 대책,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등 각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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