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빈백·텐트 등 관람 편의 마련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 행사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2025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여름밤의 시원한 영화산책, 영화로 숨쉬는 태백’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야외 영화 축제는 무더운 여름밤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적 쉼표를 제공하고자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돗자리나 담요를 준비해 오면 더욱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장에는 빈백 소파 200개, 가족용 텐트 7동, 캠핑 의자 28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상영작은 개막작 ‘드림’을 시작으로 어린이, 힐링,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매일 한 편씩 상영되며, 자연 속 야외 영화 감상을 통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팝콘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나 취사는 제한된다.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시는 태백시 홈페이지나 현장 안내를 통해 최신 일정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의 청정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문화적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해 오는 27일과 8월 2일에는 어린이 싱어롱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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