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KMOU 시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관장 이용희)은 ‘2021 KMOU 시 공모전 시상식’을 한국해양대 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지난 16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2021 KMOU 시 공모전’은 「바다(Sea)를 담은 시(詩)」라는 부제와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주간 바다 관련 시(1인당 최대 3편)를 접수했다. 총 103명 참가 및 295편의 원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총 6편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상: 몽항(해사법학부 노규민 학생) △우수상: 고독한 항해(해사글로벌학부 장세진 학생), 닻에게 바치는 시(해운경영학부 주의환 학생) △장려상: 2020년 2월 19일(항해학부 지민우 학생), 출항(물류·환경·도시인프라공학부 김시원 학생), 파도에게(해사법학부 김산 학생) 등 6명에게 총장 명의의 상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용희 한국해양대 도서관장은 “글을 쓴다는 것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과 깨달음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시는 함축된 단어와 표현을 통해 사람들에게 울림을 선사한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활동을 계속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규민 학생은 본인의 시를 인용하며 “우리는 각기 다른 바다를 항해하며 각기 다른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노력들과 우리의 항해는 결코 틀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했고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며 개최됐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