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가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무연고 위험·노후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치 후 장기간이 지나 구조가 약해졌거나, 파손·부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간판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철거 신청을 접수한 뒤 사전 실태조사와 현장 점검을 거쳐 철거가 필요한 간판을 선정, 오는 11월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시 발생할 수 있는 간판 낙하 사고를 예방하고, 노후 옥외광고물 철거를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방치된 간판은 강풍 시 추락 위험이 커 구민 안전을 위협한다”며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깨끗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안에 위험·노후간판 약 20개를 우선 철거하고, 앞으로 정비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