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도 민관 합동 점검
장군봉공원 옹벽 안전을 점검하며 당부의 말을 전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첫 번째)/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설 연휴 기간 주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안전취약시설 34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주택 옹벽, 경사지, 공사장, 육교,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안전취약시설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안전점검 또는 정밀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사용 제한이 요구되는 시설을 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10일 대학동 아파트 옹벽, 관악산 장군봉 공원 석축·옹벽, 신림동 복합청사 신축 공사장, 성현동 보도육교 등 권역별 취약 시설물 4개소를 직접 점검했다.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소방·전기·가스 분야와 승강기, 공사장 공정 진행 상황 등을 살폈다.
특히 기온 강하로 발생할 수 있는 노후 옹벽·축대·공동주택의 균열과 배부름 현상, 대형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가설 구조물 결속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했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긴급 안전조치와 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설 전후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16개소, 대규모 점포 10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홈플러스 남현점은 관악소방서와 함께 소방 및 인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설 이후에도 낙성대 터널과 신림종합시장 신축 공사장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관악구를 찾는 귀성객과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잠재적 위험 요소를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명절 안전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상시 관리 체계로 이어질 때 주민 체감도도 높아질 것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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