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는 건설 관련 학과 대학생과 미래 건설·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부산항 건설·운영 현장 체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두 기관이 공동 운영해 온 대표 항만 견학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과 신항 건설·운영 현장을 방문해 항만 시공 과정과 물류 흐름을 배우고 항만의 역할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로 15년 이상 건설이 이어질 부산항 진해신항 현장 견학이 포함돼 차세대 항만 인재들의 진로 구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체험단은 총 4팀(팀당 40명) 규모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팀별 하루씩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이동 차량 대형버스 비용은 학교가 부담한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물류 산업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등학교이며, 신청은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9월 24일 개별 통보된다.
지윤식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은 “항만은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이라며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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