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중심으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은 8월 29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사회는 코미디언 박명수가 맡는다. 국내외 공연팀과 예술인이 참가해 개막 무대를 꾸민다. 행사에는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미디어 공연팀 ‘생동감크루’의 LED 축하 공연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수상자인 랄랄(이명화)의 공연 △미국 공연팀 ‘벙크퍼펫’의 무대 △‘개그콘서트’ 출연팀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부코페는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며,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 올스타즈’ △‘희극상회’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는 동서대 디자인 아이디어랩에서 열리는 ‘코미디북콘서트’가 있다. 전유성, 이홍렬 등 저서를 펴낸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코미디 스트리트’와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9월 4~7일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리며, 거리예술 공연팀의 코믹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9월 2일 중구 유라리광장 △9월 3일 제53사단 △9월 6일 부산진구 백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 7월 11일에는 사전 행사로 명호중학교를 찾아 ‘게릴라 코미디콘서트’를 선보였다.

폐막식은 9월 7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나는개가수다’ 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13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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