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2025년 중장년 사회관계망 형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두발로 한걸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밖으로! 밖에서! 우리 만나요!’라는 슬로건 아래, 5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걷기 중심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통해 이웃과 함께 자연을 걷고 소통하며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5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걷기 전문 강사의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6월 모임에서는 기찻길 숲속 산책로와 황톳길을 함께 걸으며, 이론으로 배운 걷기 자세를 직접 점검하고 참여자들 간 정서적 유대감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려면 일상 속 관계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두발로 한걸음!’ 프로그램이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간 소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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