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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제공. |
[로컬세계 김동수 기자]서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에서는 지난달 30일 성수아트홀에서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성동 꼬마작곡가’ 3기‧4기 결과 발표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꼬마 작곡가’프로그램은 서울에서는 성동문화재단에서 유일하게 진행했으며 성동구를 비롯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진행 중이다.
성동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이번 ‘꼬마 작곡가’는 반기에도 지역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는 모집부터 치열한 경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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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작곡가’프로그램은 뉴욕필하모니에서 실행하고 있는 꼬마 작곡가 프로그램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10~13세 아동을 위한 음악 창작 수업이다. 작곡에 전혀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아이들의 생각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꼬마 작곡가’ 프로그램은 15주 동안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현직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발표회를 가지는데, 이번 발표회에서는 32명의 학생들이 작품들이 발표됐다.
지난 8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동안 아이들이 음악으로 놀고 음악으로 생각하며 만들어진 결과물로써, 여름날의 추억을 소리로 형상화한 김나영 어린이의 ‘여름의 시원한 수영장’, 하루종일 사소한 사건으로 우는 동생을 소리로 표현한 ‘내 동생은 울보’, 4,444번째 전화벨 귀신 소동을 다룬 문수성 어린이의 ‘괴소문의 떨리는 공포 이야기’ 등 아이들의 엉뚱하지만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바이올린, 타악기, 첼로, 플루트, 피아노등 8가지 악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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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결과 발표회와 성동 꼬마 작곡가 3‧4기 참여 어린이들의 수료식을 개최함으로써 참여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처음 시작 할 때에는 사교육에 노출된 아이들이 얼마 만큼 집중하고 즐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우리 친구들이 자신의 생각과 상상이 하나의 곡으로 완성 될수록 더욱 반짝이는 눈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15주간의 교육을 마칠 수 있었으며, 그 결실로 최종 발표회를 통해 작곡가’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멋진 무대를 갖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문화팀 (02-2204-75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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