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자문단 구성해 지원 확대 예정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창구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상주해 정비사업 절차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센터는 주민 간 소통 공간 제공과 단계별 교육 등 일방적 지원에 치중해왔지만,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조합방식과 신탁방식 등 사업 추진 형태도 다양해짐에 따라 각 상황에 맞는 상담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 정비사업 과정에서 법률, 회계, 정비사업, 감정평가 등 전문적인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문단은 전문 자문과 중재 서비스를 제공해 상담창구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민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넓혀 주민이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9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를 개설해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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