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수상' 코이카, 또 일냈다...웹드라마 수상까지 '겹경사'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지평" 호평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 “올해도 재미와 의미를 두루 담은 유익한 콘텐츠로 국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ODA 사업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2024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2024 KOICA 웹드라마 <개발남녀>’ 로 Winner를 수상한 코이카 홍보실 직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코이카) 류진 홍보실장, 손경희 홍보관, 박다슬 홍보관, (대학내일) 박소연 매니저, 정규홍 파트장, 김애리 파트장. 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웹드라마까지 잇따라 상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코이카가 제작한 웹드라마 ‘개발남녀’가 ‘2024 앤어워드(A.N.D Award)’ 디지털 광고 & 캠페인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친근한 소개팅 이야기를 소재로 ‘개발협력’을 풀어낸 참신한 공공기관 홍보라는 평가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진흥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와 캠페인을 엄선해 시상한다.
이번에 수상한 ‘개발남녀’는 작년 10월 코이카가 공개한 2편짜리 웹드라마다. 소개팅 자리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일컫는 ‘국제개발협력’의 ‘개발’과 IT 기업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의 ’개발‘을 혼동해 벌어진 해프닝을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냈다.
특히 ’개발남녀‘는 남녀 각자의 시점을 나누어 같은 상황을 두 가지 스토리로 풀어낸 독특한 연출로 시청자가 내용에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상은 공개 약 일주일 만에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조회 수 175만회, 노출 수 288만회를 돌파했다.

코이카 제작 웹드라마 <개발남녀> 대표 포스터(이미지)
’개발남녀‘는 공공기관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브랜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기관과 기관의 업무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을 통해 디지털 채널에서 다양한 세대에게 흥미로운 소개를 주제로 다양하게 공공기관의 홍보로 연결한 좋은 사례가 됐다.
’개발남녀‘를 시청한 사람들은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던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상큼 발랄한 웹드라마를 만들 줄 몰랐다”, “알고리즘에 떠서 보기 시작했는데 코이카 영상인 줄 알게 됐어도 재밌었다”, “두 사람의 뒷이야기도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실제 드라마에서는 등장인물이 “혹시 코이카라고 아세요?”라는 대사로 기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후 코이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관 사업까지 소개했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저희 웹드라마 ’개발남녀‘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재미와 의미를 두루 담은 유익한 콘텐츠로 국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ODA 사업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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