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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2017년 7월 경영악화로 파산된 침례병원이 지난 23일 5차에 걸친 경매 끝에 제1 채권자인 연합자산관리(주) 유암코에 낙찰됐다.
자산관리주식회사인 유암코가 낙찰 받은 것은 공공병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청신호로, 부산시는 낙찰자와의 협상을 통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공공병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침례병원을 공공의료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금정구 공공병원 유치 TF를 구성, 9회에 걸쳐 협의를 하였고, 부산시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민관 공동 TF에 참여해 공공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구·군 공동 '금정구 공공병원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여 부산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 16개 구·군이 뜻을 모으기로 결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공병원 유치에 노력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된 타 지역의 경우 환자를 치료할 공공병원이 부족하여 다른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 보건의료체계의 허점이 발생함에 따라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경매 낙찰 결과와 5월 완료되는 부산시의 침례병원 공공병원 타당성 조사,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등에 우리 구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어 공공병원 유치 노력이 가시화되기를 희망하며, 지역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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