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은 유성구민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겨 준 대표적인 무책임 행정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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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부의장(유성구4, 더불어민주당) |
조원희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단순히 여객터미널 만의 문제가 아니라 BRT 환승센터, 행복주택, 유성보건소 이전 등 결부된 사업이 다양한데 이번 사태로 이러한 사업 모두가 올스톱(all-stop)돼 유성 발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됐다" 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행정실수로 2년 간의 소송을 벌이게 하고 계약해지에 까지 이르게 만든 도시공사, 또한 이를 관리감독 하지 못한 대전시, 또 대기업으로서 기업윤리 의식을 망각한 롯데 등 무책임의 3박자가 빚어낸 이들은 모두 유성구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은 유성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에 해당된다. 관련자 책임과는 별개로 본 사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시와 도시공사는 사업자 재선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 시행사인 대전도시공사는 주민 토지보상 절차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또한 6월안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 절차 이행, 11월30일까지 재선정 절차에 의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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