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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이철조)는 해양수산부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을 3일 확정·고시함에 따라, 영도구 등 8개 지자체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영도 감지지구 등 13개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은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10년간 1415억원을 투자해 해운대·송정지구 등 24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몰운대 동측 다대포 해안 연안정사비업과 한국해양대학교 내에 위치한 조도 둘레길 사업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는 연안보전 249곳, 친수연안 34곳 등 총 283곳의 연안정비사업이 반영됐으며 2029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중 부산지역은 연안보전 10개 1445억원, 친수연안 3개 186억원 등 13곳에 163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금년에는 기장군 월내·길천지구 등 지자체 3개 사업(58억원)을 우선 시행한다.
기본계획에 담긴 부산지역 13개 사업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쳐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국가시행 사업과 국비 지원으로 시행하는 지자체 사업으로 구분해 시행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국가시행 사업의 선정기준을 금년 내로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이철조 소장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대한 재정당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국가시행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2029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연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에도 적극 대응해 국민들이 연안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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