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복원 착수…40년 잘린 허리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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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h2001@daum.net | 2014-09-03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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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발표…종로구 혜화동 시장공관도 이전

1월31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이 서울성곽길을 둘러보며 직원과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양도성(서울성곽)이 2015년까지 복원을 완료해 전구간이 완전히 연결된다. 한양도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7일 성곽을 복원하거나 형상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2015년까지 한양도성 전 구간을 연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양도성 복원사업은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37년간 진행돼 왔으나, 그동안 전체 18.6㎞중 12.3㎞(66%)가 복원됐다. 남은 구간은 대부분 도로가 놓였거나 주택 등이 들어서 지금과 같은 원형복원 형식의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다. 

이처럼 도로나 주택이 들어서서 복원이 어려운 구간엔 육교식 성곽을 설치한다. 도로바닥에 성곽선을 따라 화강석 등으로 흔적을 표현, 끊어진 성곽을 잇는다. 

성곽을 세울 수 있는 종로구 혜화동 시장공관 구간(86m)에선 이전과 같은 원형복원식 작업이 진행된다. 서울시장 공관부지의 복원을 위해 내년 3월 전 공관을 이전한다. 이 구간을 포함한 인왕산, 남산 구간 등 원형복원이 가능한 1156m에도 2014년까지 성곽이 들어선다.

시는 한양도성 관리·운영 전담조직인 ‘한양도성도감’을 올 하반기에 신설해 책임자를 ‘도제조’에 임명하기로 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1500㎡ 공간을 활용해 한양도성 박물관과 연구소도 설립한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양도성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마지막 주를 ‘한양도성 주간’으로 선포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2015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정기총회 때 한양도성 등재를 목표로 최근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잠정목록에 등재되면 세계유산이 될 후보자격을 얻는다. 

박원순 시장은 “한양도성에 대한 복원·관리는 형식보다는 진정성과 완전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한양도성은 탁월한 세계 보편적 가치, 진정성과 완전성을 갖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물질보다는 사람·정신·문화가 살아있는 공동체 모두의 희망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상미 기자 uncanny@segye.com

기사입력 2012.05.11 (금) 11:33, 최종수정 2012.05.11 (금) 11:32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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