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급·재정운용·지역소멸 대응 등 다각적 점검 제294회 화천군의회(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진) 회의에서 일반회계 세입안과 의회사무과, 기획감사실, 읍면, 민원봉사실 세출안을 심사했다고 5일 밝혔다.

김명진 위원장은 사내면 신혼부부 주택 조성과 관련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과 조건 완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웅희 위원은 초과세입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편입해 재정 운용 균형을 확보하고, 장기적 재정건전성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노이업 위원은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보조금 확보 노력을 평가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산천어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완 위원은 예산 확보보다 효율적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순세계잉여금 1,400억 원의 반영 현황과 1차 추경 시 잔여액 신속 반영을 요청했다.

이선희 위원은 주택보급 활성화 사업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사업 전반 재검토와 홍보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재규 위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B등급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 소멸 위험 완화를 위한 전략적 정책 발굴과 부서 간 협업, 사업 추진 내실화를 강조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청년 주거 안정, 재정 건전성, 지역 소멸 대응 등 화천군 주요 현안에 대한 다각적 점검이 이뤄졌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