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안동 산불 피해 축사 복구현장 방문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2-05 23:27:17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상황 점검…피해 농가 지원에 속도 경북 안동시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산불 피해 축사 복구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안동시가 추진 중인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중심의 복구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풍천·일직·남후·남선·임하·길안·임동면 등 7개 면 지역에서 총 343호 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20만3166두의 가축과 231동의 축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안동시는 피해 농가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화사업은 총 3개소, 사업비 84억6500만원 규모로, 시는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가 신속히 축사를 재건하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스키드로더, 사료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송풍기 등 복구 작업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중심으로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과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복구사업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가 안정적으로 다시 일어설 때까지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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