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백제문화제 부여 개막식 참석…“사비 백제 역사 더 크게 꽃피울 것”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26-10-03 23:20:23

제72회 백제문화제 3일 개막…부여·공주서 11일까지 9일간 열려
사비천도 행렬·주제공연·드론 아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충남도, 백제 역사문화자원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 추진
박수현 충남지사가 제72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제72회 백제문화제가 3일 충남 부여에서 개막해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이날 부여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2회 백제문화제 부여 개막식’을 찾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관광객들을 맞았다.

개막식에는 박 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관람객들이 참석했으며 사비천도 행렬과 정도고유제를 시작으로 주제공연과 축하공연, 드론 아트쇼 등이 이어졌다.

박 지사는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을 제대로 키우고 부여를 대한민국 9개 역사문화권을 잇는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 공연도 추진해 백제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고 이곳 부여를 머물고 즐기는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눈부신 사비 백제의 역사를 더 크게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년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충남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 행사는 3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다.

부여에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고천제 등 제례·불전과 전통 민속공연, 부여 예술인 한마당, 사비 가을 트로트, 해외 교류공연, 백제 연희단, 세계 퓨전악기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공주에서는 공주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청동거울,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를 주제로 백제 혼불 채화 등 제례를 비롯해 웅진판타지아 ‘청동거울’, 각종 공연과 학술대회,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백제문화제와 공주·부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의 경쟁력은 축제 기간의 방문객을 지역에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부여와 공주의 세계유산과 축제 콘텐츠를 실제 숙박·관광·소비로 연결하는 후속 전략이 중요하다.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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