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1회용 플라스틱컵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8-10 23:12:41

20일부터 연산교차로와 도시철도 연산역 일원 시범실시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오는 20일부터 연산로타리 일원 곳곳에 버려져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1회용 플라스틱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운영한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고 코로나19로 테이크아웃컵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연산교차로 주변 상권 일대 및 도시철도 연산역 지하철 환풍구에 무분별하게 버려져 1회용 플라스틱컵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1회용 플라스틱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실시해 연산로타리 일원에 버려져 있는 테이크아웃컵 20개를 수거해 세척해 오면 종량제봉투 10리터 1개로 교환해 준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주일 기준으로 1명이 최대 5개까지 교환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문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플라스틱컵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함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해 전 동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제구는 지난 7월 10일부터 아이스팩 10개 이상을 모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30리터 1개로 교환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게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구민 및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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