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주민 중심의 '생활정치연대' 발족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18-10-04 21:40:07

▲서울 강남구의회는 4일 생활정치아카데미 강남구민연대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강남구의회 의원들과 주민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기훈 기자)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생활정치 시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4일 구의회 세미나실에서 (사)생활정치아카데미(원장 추성춘) 강남구민연대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현안을 구의회가 지역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생활조례’ 입법 과정을 통해 의제를 제도화하는 시민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추성춘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방자치 선진국 일본은 지역이슈를 주민들과 지방의회가 소통함으로써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사례이다”며 “주민 중심의 생활정치 운동을 통해 강남구에 여러 편익을 주는 생활조례가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정치아카데미 강남구민연대 발족식에서 지역주민들은 ‘생활조례’ 제안을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번 생활정치아카데미 발족식을 추진한 김광심 강남구의회 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창조를 통해 ‘청년, 다문화, 경제인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높여야 한다”며 “발로 뛰는 구정을 통해 각계 의견을 경청해 주민과 소통하는 강남구의회가 되도록 오늘 발족한 강남구민연대협의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석진 생활정치 강남구민포럼 상임고문은(선문대 교수) 이날 생활밀착형 조례 발의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석진 상임고문은 “강남구, 강남구의회 그리고 강남구민 등 3자 협의체를 구축하여 행복한 지역 공동체 건설을 위한 모임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송원상 생활정치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지역주민이 지방정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은 ‘지방분권시대의 핵심’으로 지속적인 생활정치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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