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2020년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 개최 취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8-18 21:36:59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중구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2020년 보수동책방골목문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는 전국 유일의 헌책방 밀집지인 보수동책방골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가을철 제2차 대유행이 예고되어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주민과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최진봉 구청장은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를 올해 개최하지 못해 주민 및 방문객에게 죄송하다며,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2021년 축제는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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