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한우협회, ‘한우 먹는 날’ 맞아 취약계층에 한우 80㎏ 기부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11-03 21:21:09

지역 한우 농가 참여로 마련…저소득층 160가구에 전달 예정
“한우 농가의 마음 담아 나눔 계속” 따뜻한 지역상생 행보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는 (사)전국한우협회 남원시지부가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우 불고기용 80㎏(환가액 304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한우협회 남원시지부는 매년 ‘한우 먹는 날’에 맞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한우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히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남원 지역 한우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농가들의 뜻이 담겼다.

기부 전달식은 3일 남원시청 부시장실에서 신춘호 지부장과 이덕수·강성철 부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춘호 지부장은 “한우는 전통을 잇는 자랑스러운 식재료이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먹거리”라며 “농가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 이웃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한우는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기부된 한우는 500g씩 개별 포장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총 160가구의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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