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규 시인, 첫 시집 '바람의 연서' 출간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 2025-12-29 21:06:18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 본지 선임기자 이남규 시인이 한용운문학상 수상 기념으로 첫 시집 '바람의 연서'를 도서출판 샘문에서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샘문시선 1072호로 발간되었으며, 베스트셀러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람의 연서'는 자연물을 소재로 한 서정적 노래가 주를 이루며, 시인의 심상은 사랑과 연민, 그리움, 기다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일상 언어를 전복해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독자들을 어린 시절의 추억, 부모에 대한 기억, 사랑했던 사람과 사물에 대한 사유 속으로 초대한다.
총 116편으로 구성된 시집은 대표작 「파문의 조약돌」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담고 있으며, 중심 주제는 ‘사랑’이다. 시인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정과 사랑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존재 이유이자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타적 요소, 그리고 삶의 소명으로 체득하고 있다.
이남규 시인은 2023년 샘문 뉴스와 문학그룹 샘문이 주최한 <신춘문예 샘문학상> 공모전에서 「청산도 연가」 등으로 시 부문에, 「쥐구멍 같은 마음, 태평양 같은 마음」 등으로 수필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어 2024년 <한용운문학상> 공모전에서 「청포도」 등으로 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집은 지난 12월 15일 출간되어 현재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온라인·오프라인 서점과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바람의 연서'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잊히기 쉬운 사랑과 정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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