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 일본 소방‧시민방재 우수정책 벤치마킹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4-01-17 20:23:32

선진 소방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일본 의회제도 연구 및 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 모색 등
▲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시에 공무 국외연수 중인 안전건설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기영 위원장)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가 이달 15~1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요코하마시의회, 요코하마 소방국, 요코하마 시민방재센터, 일본 국회 등을 방문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 재난방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지난 16일 요코하마시의회를 방문해 양 의회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요코하마시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요코하마 소방국을 방문해 일본 소방 조직 및 운영시스템과 재난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또 시민방재센터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진‧화재 시뮬레이션 등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했다. 1983년 개설된 요코하마 재난방재센터는 요코하마 일대의 도시 재해에 대응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재 지식 교육과 비축 물자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17일은 일본 국회를 방문, 국민민주당(제3당) 당 대표인 다마키 유이치로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마쓰시타정경숙은 일본 정치지도자 양성학교, 주요 배출 정치인으로 제95대 일본 총리에 올랐던 노다 요시히코 전 민주당 대표가 있다. 위원회는 일본의 각 기관 방문 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 인형을 직접 전달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기영 위원장은 “일본은 지진 등 대형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인 만큼 관련 대응시스템이 아주 잘 구축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연 재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방문에서 보고 듣고 배운 바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강원특별자치도 재난 대응 시스템이 선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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