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랑의 기적소리 봉사단과 함께하는 효잔치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7-10-25 20:09:42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동대문구청 맞은편 용두공원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기적소리 봉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효잔치’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푸짐한 점심식사와 함께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색소폰 연주, 민요, 가야금 병창, 전통가요, 각설이 타령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이날 마련되는 점심은 설렁탕, 김치, 밑반찬, 떡, 과일 등으로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각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정성껏 준비해 행사 당일 어르신들에게 배식까지 할 예정이다.
각 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평소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반찬지원 봉사, 설‧추석 명절 차례상 준비, 생신상 차려 드리기, 목욕봉사 등을 진행 중이다.
사랑의 기적소리 봉사단의 김형수 씨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경제적 정서적으로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살피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효잔치가 기업‧단체들의 사회 환원 활동을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와 소속 직원 봉사단인 사랑의 기적소리 봉사단이 효잔치를 위해 600만원을 후원했다. 사랑의 기적소리 봉사단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동행 나들이를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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