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태풍 ‘하이선’ 대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9-05 20:11:09

제10호 태풍‘하이선’북상에 따른 선박 및 항만시설 피해예방 위한 총력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선박 및 항만시설물 피해방지를 위해 5일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신항, 북항 “컨”부두 접안 선박은 6일 오후 3시까지, 이외 선박은 6일 오전 9시까지 피항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항만 운영중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하고, 이와 연계해 컨테이너 적재 단수 조정 및 공컨테이너와 항만하역장비 고박 등 컨테이너터미널 내 안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국제여객선 11척 중 3척은 정상운항 중이고, 8척은 코로나-19로 인해 휴항 상태에 있으며, 운항 중인 국제여객선 및 연안여객선은 6일 오전 9시까지 피항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현장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해상 및 육상장비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완료된 상태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역대 최강급인 점을 감안하여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고,부산항 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이 영향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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