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황금연휴… 장성 황룡강 뱃나드리 축제로 가 보자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4-30 19:36:59

5월 4~5일 황룡면 둔치에서 펼쳐지는
각종 볼거리와 노래 자랑 그리고 뱃나들이 축제
© 장성군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 황룡면이 5월 연휴를 맞아 지역 고유의 특성을 담은 마을축제와 ‘황룡강 뱃나드리축제’등 4~5일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토요일인 4일 제2황룡교 인근 황룡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오전에는 민속‧체육경기,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16회 황룡면민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뱃나드리축제는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하며 식전공연과 개막식, 뱃나드리 음악회 등 흥겨운 마을잔치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주민자치 공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공연, 버블‧마술‧풍선아트쇼, 지역음악인 무대, 대동한마당이 이어진다.

축제의 백미인 나룻배를 타고 황룡강을 건너면 수십 년 전 흑백사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과거 나루터가 있었던 황룡면의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해 만든 체험 콘텐츠다.

이밖에도 △소원을 적은 소망배 달기 △꽃배 포토존 △뜰채로 물고기 잡기 등 강변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득하다. 어린이날 연휴인 만큼 △에어바운스 놀이터 △즉석사진(인생네컷) △수공예(레진아트‧마크라메) △앵무새 체험 등 놀거리도 많다.

먹거리 주막과 푸드트럭, 마을 음식솜씨 자랑(4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도 운영된다. 

마을의 옛 모습을 알 수 있는 옛날 사진전을 비롯해 손글씨, 가죽공예, 인두공예, 서각공예, 초지도예, 목공예, 미술작품, 분재 등 다양한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면의 역사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뱃나드리축제에 많이 찾아 주셔서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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