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덕구에서 경청토론회 마무리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5-31 19:19:03

대화동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등 방안 논의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대덕구를 마지막으로 자치구 경청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권선택 시장은 31일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7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에 참석해 대덕구의 주요 현안과제를 경청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31일 권선택 시장이  대덕구 ‘2017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이번 토론회는 권 시장과 박수범 구청장의 인사말, 대덕구 우수시책 발표, 현안과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에서는 권 시장을 비롯해 박영순 정부특보와 실·국장이, 구에서는 박수범 구청장과 실·국장, 그리고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연두방문을 권위적으로 했다. 그걸 다 없애고 경청식으로 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과감 없이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대덕구 발전을 위해서 좋은 의견 많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31일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7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박수범 구청장도 인사말에서 “민선 6기 들어 시와 구의 협업관계를 통해 국방신뢰성센터, 대화동 뉴스테이, 효자지구, 충청권 광역철도, 트램 시범노선 등 여러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SNS를 활용한 참여형 소통시스템 운영’을 우수시책으로 발표하고 현안과제인 ‘동춘당로 공공공지 시민편익 증진사업’, ‘대화동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효자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경부선(회덕~조차장간) 장등천교 개량사업’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구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대화동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요구한 용적률 300%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용적률이 높아지면 주변 환경이나 교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을 검토해야 하지만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31일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 참석자들이 화이팅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 시장은 미세먼지는 88%가 중국 원인으로 지방정부에서 할 일이 많지 않다.  대전뿐만 아니라 충청권이 공동 노력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려고 하는 데, 시도 그 예산을 받아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버스정류장 증설, 복지시설 증가, 계족산 황톳길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민선 6기 들어‘대덕구 낙후론’이라는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전산단 재생사업’이나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스마트 트램’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앞으로도 새로운 대덕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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