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글로벌 김치의 날·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3-12-20 19:11:47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과 (사)대한민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은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와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으로 김치와 K-푸드 수출 확대 협력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국내외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김치의 가치와 정통성을 지키며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는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김치를 비롯한 K-푸드와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에도 적극 협력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대한민국김치협회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4번째), (사)대한민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왼쪽 5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
한편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함에 따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하고 현재까지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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