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레인으로 시각장애인과 밀양일대를 만끽하다
이용화
hwa6161@hanmail.net | 2023-06-08 23:57:56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장애인스포츠문화협회와 밀양으로 기차여행
▲코레일는 8일 지역 시각장애인으로 해피트레인을 실시했다. 부산역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이용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8일 지역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해피트레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본부 사랑의 성금을 활용하여,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사회 시각장애인들에게 밀양일대 관광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장애인스포츠문화협회와 함께하였다.
무궁화호를 타고 밀양역에 도착한 시각장애인 40명은 위양지 산책, 중앙공원 및 밀양시립박물관 관람 등 밀양시 일대의 관광명소를 둘러보았다.
특히 6월에 절정으로 피는 이팝나무가 위양지를 가득 채우자, 시각장애인들은 하얀 길목을 거닐며 그 은은한 꽃내음을 즐겼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이 하루 일상을 잊고,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내 여행취약계층을 발굴하여 함께갈 수 있는 해피트레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