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서 사라진 13세 소년… 이틀째 밤샘 수색에도 행방 묘연”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5-11 19:14:04
삼성라이온즈 유니폼·노란 바람막이 착용… “작은 단서라도 제보 절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 일대에서 실종된 13세 A군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낮 12시께 주왕산 기암교 인근에서 주봉 방향으로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즉시 수색에 나섰으며, 11일 현재 저녁 6시까지도 산악 구조대와 경찰, 소방 인력, 의용소방대원 중심으로 주민, 경찰 헬기 동원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군은 대구 지역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른 체형에 키 약 145㎝ 정도다. 실종 당시 감은테 안경과 삼성라이온즈 모자 및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고, 노란색 바람막이와 파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색 현장에는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청송 지역에 이날 밤부터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산길 미끄럼과 체온 저하 등 추가 위험 요소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악 지형 특성상 안개와 빗길이 겹칠 경우 수색 난도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뚜렷한 발견 정황은 없는 상태”라며 “등산객이나 인근 주민들의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은 단서라도 발견하면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왕산 주요 등산로와 계곡 주변, 하산 동선 등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야간 수색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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