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결정…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5 21:33:36
외국인아동 지원·영유아 인성교육 등 특색 보육 정책 본격 추진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안정적인 보육 환경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다. 울산시는 5일 열린 ‘2026년 보육정책위원회 심의’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 3~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전년 대비 3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간 보육 현장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울산의 보육료 수납한도액이 타 광역시 평균보다 낮은 점을 고려해, 지역 간 보육 격차를 해소하고 안정적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상률은 7.8%~8.5%로 확정됐다.
다만, 이번 인상으로 학부모 부담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인상분 전액을 시비 등으로 지원함에 따라 학부모는 기존과 동일한 비용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2026년도 울산광역시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통해 특색 있는 보육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외국인아동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 ▲영유아 인성교육 ‘울산아이 여덟 빛깔 착한 습관’ ▲부모자조모임 지원을 위한 부모커뮤니티센터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부모 양육 부담을 줄이면서도 보육 현장에는 안정적 운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육료 인상을 학부모 부담 없이 지원하고 특색 있는 보육 사업을 함께 추진한 울산시의 전략은, 재정 지원과 정책 혁신이 결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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