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희 도의원 ‘도립미술관 없는 단 하나의 지역 강원도!’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2-02 18:40:12

작품수집, 전시, 조사연구, 교육, 공공서비스, 문화교류기능, 창작지원기능 수행
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선행 과제로서‘타당성 재조사’추진 촉구
양숙희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안전건설위, 춘천)은 2일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강원도립미술관 건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강원도는 오랜 미술 활동 역사와 많은 연구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강원도립미술관’은 단순한 미술작품 전시공간이 아니라 작품수집기능, 전시기능, 조사연구기능, 교육기능, 공공서비스기능, 문화교류기능, 창작지원기능 등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도립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 미술인들에게 창작활동과 발표의 장을 제공할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미술문화를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 강원지역 미술을 발전시키며 도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배양하는 메카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조만간 건립되는 곳까지 포함하여 우리 강원도(세종 제외)만 도립미술관이 없다”며 “춘천 출신 권진규, 양구 출신 박수근 등 이미 많은 원로작가가 타계하거나 생존해 계신 작가들도 고령이기에 예술적 성과가 소실되기 전에 시급하게 도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작품 확보·연구·자료 등 기록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양 의원은 “도립미술관 추진을 위한 선행 과제로서 ‘타당성 재조사’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나 대책이 있는지” 질의 후 “도립미술관 건립의 정책적 판단과 결정에 주무 담당국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부탁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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