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정활동정보 공개 확대…주민 '알권리' 보장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5-02-17 18:29:06

하반기부터 19개 정보 추가…지방의회 국외여행 현황 등 확인 가능 지난 14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시정현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 의정활동정보' 공개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인 '내고장알리미'에서 공개 중인 회의일수와 의안발의건수 등 8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을 포함한 국제교류 현황과 행사개최 현황, 의원 겸직 현황 등 19개 정보를 추가해 총 27개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모두 27종의 정보에 대한 공개방법·주기, 세부공개항목과 절차를 담은 '2025년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을 2월 중 각 의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는 올해 하반기까지 의회별 누리집에 '의정활동 정보공개 메뉴'를 신설하고 항목별 공개주기를 설정해 의정활동정보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지방의회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내고장알리미'(일부 항목은 각 지방의회 누리집 바로가기 연계)에 지방의회 의정활동정보 27종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민은 보다 편리하게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다른 지방의회와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주요 의정활동정보 정보공개를 확대해 지역의회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주민이 세세히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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