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투입한 '명지각 3관' 개관…남원, 한옥체험 클러스터 완성 박차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6-30 18:40:50

7월 1일 본격 운영…독립형 객실 6실 갖춘 전통 한옥 숙박시설
명지각 1·2관과 연계 운영…광한루원 연계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스테이폴리오 운영 맡아 브랜드 일원화…전통숙박 경쟁력 강화
남원시 한옥전통호텔 ‘명지각 3관’ 개관.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한옥 숙박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며 남원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명지각 3관 개관으로 한옥체험 인프라를 확대하고 광한루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남원시는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한옥체험시설 '명지각 3관'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명지각 3관은 남원시 쌍교동 일원에 총사업비 57억 원(도비 19억5천만 원·시비 3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통 한옥 숙박시설이다. 연면적 454.9㎡ 규모의 지상 1층 건물 9동으로 구성됐으며, 독립형 객실 6실을 갖췄다.

시설은 2022년 사업을 시작해 2024년 12월 착공했으며 약 1년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객실은 6인실 2실과 4인실 4실로 구성됐고, 스파시설 2동과 창고 1동, 9면의 주차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모든 객실에는 개별 마당을 조성해 프라이빗한 한옥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은 지난해 12월부터 명지각 1·2관을 맡고 있는 ㈜스테이폴리오가 담당한다. 시는 통합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남원시는 명지각 1·2·3관을 연계한 한옥체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근 광한루원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남원을 대표하는 전통 숙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명지각 3관 개관으로 남원의 한옥 체험 기반이 더욱 확대됐다"며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 한옥의 정취를 경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의 경쟁력은 '볼거리'를 넘어 '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데 있다. 명지각 3관 개관은 한옥 숙박시설 확충을 넘어 광한루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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