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만 화성시민 하나로… ‘2025 화성특례시민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26 18:19:33

29개 읍면동 4천여 명 참가, 지역 화합과 소통의 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화성시는 106만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2025년 화성특례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26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장애인체육회, 각 종목단체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과 종목별 구장에서 열렸다.

육상, 휠체어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볼링, 바둑, 족구, 게이트볼, 한궁, 슐런 등 총 16개 종목, 28개 세부 경기에서 29개 읍면동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조마조마 계주경기를 응원하는 시민들

26일 오전에는 읍면동별 특색을 살린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대회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의 개회 선언, 선수단 대표 선서, 입장상 시상,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입장상은 궁중악대인 대취타를 주민들과 함께 재현한 정남면이 수상했으며, 2위는 진안동, 공동 3위는 팔탄면·서신면·기배동이 차지했다.

정명근 시장은 부대행사장과 읍면동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명랑운동회에서는 공굴리기와 박 터뜨리기 등 시민 참여형 경기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폐회식에서는 종합 시상과 종목별 시상이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향남읍이 차지했으며, 봉담읍이 2위, 남양읍이 3위에 올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체육대회는 새로운 변화가 가져올 진정한 화합의 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오늘의 열정과 단결이 앞으로 출범할 구청 체제의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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