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이후 국제정세 변화와 우리의 대응방안’ 포럼 개최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06-18 18:19:10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 초청강연, “기업들, 공급망 다변화체계 구축 통해 위기 회복력 높이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양재생 상의회장 “지역기업,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 대응하는 계기 되길 기대” 
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 참석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83차부산경제포럼이 종료된 직후 양재쟁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주제강연을 한 서강대 성일광 교수, 지역 기업 경영자, 기관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이후 국제정세 변화와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83차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신한춘·이수태·문창섭·장호익·박사익·이오선 부회장과 김영득·권기재 감사가 참석했고, 이 외에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민필규 KBS부산총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강연을 맡은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는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직후 급변하고 있는 중동 정세와 국제질서 재편의 흐름을 심층 분석한 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원칙 있는 현실주의’ 외교노선과 국방전략(NDS)이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성 교수는 강연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종전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사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며 “기업들은 적기 생산(JIT) 방식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변화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회복력을 높이는 안티 프레질(Anti-Fragile)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강연이 최근 중동정세 변화와 국제질서 재편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기업들이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은 향후 에너지 시장과 통상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기업 차원의 대응전략을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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