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들녘경영체 논콩 재배단지 첫 수확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0-11-09 18:06:17
▲논콩 재배단지 첫 수확 모습.(남원시 제공) |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는 고품질쌀 적정생산과 식량산업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해 공동생산 관리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육성과 농가소득증대와 식량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 자체사업으로 들녘경영체 단지를 적극 육성해 나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10개단지 4억5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단지조성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영농자재, 현장수매비 등을 지원 식량산업 경쟁력 육성과 농촌 소득증대 기반을 개척해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민1인당 연간 쌀소비량이 59.2㎏로 쌀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쌀전업농 등 현장 토론과 권역별 시험재배 등을 실시, 논콩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노력을 꾀한결과 최초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농업회사법인 새싹(대표 황운연) 에서는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 다섯 농가에 논콩 재배단지 18.1㏊를 조성, 6월 중순부터 파종, 올해 최악의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평년을 웃도는 57.9톤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시는 대산면 논콩재배단지 18.1㏊와 보절면 춘향팥 재배단지 24㏊로 전체 42.1㏊의 논 타작물 들녘경체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미래 식량산업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쌀 생산과 살기좋은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논콩, 팥 등 논타작물 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남원의 지리적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물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 자체 들녘경영체 지원에 논 타작물 재배를 획기적으로 도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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