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 안전협의체, 2025년 활동 성과보고회 성료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22 18:33:47

243회 예찰활동 등 주민 주도형 선제적 재난 예방 체계 구축 나동연 양산시장(좌측 여 섯째)는 덕계동 안전협의체 성과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양산시는 지난 22일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덕계동 안전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김지욱·박해석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시·도의원, 안전협의체 회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장 수여, 활동영상 시청, 2025년 주요활동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덕계동 안전협의체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지역 사정에 밝은 12개 민간단체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주민이 주도하는 ‘선제적 재난 예방 체계 구축’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펼쳐왔다.

안전협의체는 올 한 해 동안 ▲재해위험지역 상시예찰 및 환경정비(243회) ▲재난취약가구 지원 ▲안전 캠페인(4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받이를 정비하고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재난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덕계동 조평마을이 경상남도에서 처음 시행한 ‘재해예방 우수마을’ 8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해당 마을에는 이달 중 우수마을 인증 현판과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박해석 민간공동위원장은 “243회의 예찰활동과 캠페인 등의 수치는 단순한 실적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덕계동의 안전을 지켜온 소중한 결과”라며 “공식적인 사업 기간은 마무리되지만 덕계동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 한해 덕계동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주신 안전협의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보고회가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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