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재난 대응 훈련 가져…산불 및 문화재 화재 등 대처 능력 ↑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8-05-18 18:02:44

▲지난 17일 고창군이 선운사에서 재난대응 현장훈련 모습.(고창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신속하고 적절한 초동대처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선운사에서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입산자 실화에 따른 산불 및 문화재 화재 상황을 가상해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골든타임 내 인명대피 및 구조, 문화재 소산, 화재진화 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군은 내실 있는 훈련 진행을 위해 먼저 1, 2차 전문가 컨설팅과 실무자 연석회의 및 최종점검회의 등을 개최하여 훈련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의 적절성 등을 토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토론훈련을 통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협업기능별 긴급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여부 등을 결정 하는 등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의 초등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시 한 번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제8098부대 2대대, 한국전력 고창지사, KT 고창청사, 선운사 자위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상황 전파 △ 초기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산불진화 △수습 및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하여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호응을 받았다.


이길수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군민들의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향상시키고 군민안전문화 의식을 확산시켜 안전한 고창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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