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촌마을, 특색에 맞는 등대로 새단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22 18:26:01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이하 “부산해수청”이라 한다)은 어촌마을 환경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등대에 특색있는 조형물을 제작·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하고,학리항에서 준공기념식을 12월 22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1일에 개최된 부산해수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BPA) 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적극행정 과제로 중앙정부-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주민 주도형 경관 개선 프로젝트 형식’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사업추진 시 주민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부산시 구·군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3개 어촌마을을 선정*하고,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조형물**을 제작·설치하였다.
선정개요: (공모기간) `25.5.16~6.15/(공모현황) 5개 어촌계/(선정결과) 학리항·동암어항·하리항
학리항의 상징성을 담은 학(鶴)모형, 하리마을 최초 해녀 모형, 동암어항 대표 수산물인 미역·다시마 모형
특히, 학리마을 주민들은 학리항동·서방파제등대(2기)에 조형물이 설치됨으로써 주변 어촌마을의 조형등대*와 연계해 어촌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변항)장승등대, (칠암항)야구등대, (임랑항)물고기등대 등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등대가 단순히 어촌의 선박통항 안전시설 역할 뿐만 아니라 어촌마을의 지역특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향휴할 수 있는 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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