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로 노후생활 지원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19-02-08 17:50:42
▲남원시 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클럽' 부각공장.(남원시 제공) |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 78억64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7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참여 인원도 2830명으로 691명이 늘었다.
남원시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30개의 수행기관에서 44개 사업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환경정비 사업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
세부적으로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270명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형 사업인 마을가꾸기·스쿨존 교통지원·노인자치경찰대 등 2300명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인 면사랑국수·시니어건강원·실버카페 등 140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시설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에 90명이 참여한다.
특히, 남원시는 올해 시 자체예산 7억71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경로당에 식사도우미를 파견하는 ‘고샅밥상’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3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소득도 보전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진행된 발대식 사진. |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은 수행기관별로 발대식을 진행한다.
1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니어클럽 사업 참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발대식이 실시된다.
13일에는 2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노인회에서, 14일에는 오후 1시 24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에서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모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굳은 다짐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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