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로 신뢰 높인다
한세혁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1-07-25 17:36:49
[로컬세계 한세혁 기자]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와 친환경 인증 취소 제로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성분검사 확대 등 안전성 관리 5대 강화책에 대한 농가교육에 나선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2만8000여 친환경농가에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통합메시징 시스템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비대면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자료에는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성분검사 확대(320→511성분)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사전신고 안내 ▲농약 살포 인증 취소 농가 최대 5년간 보조사업 지원 제외 ▲농약 혼용 등 인증 취소 원인 방제자재업체 사업 참여 영구제한 ▲최근 5년간 농약 검출로 인증이 취소된 농가 잔류농약 검사 강화 등의 정보가 담겼다.
도는 2만8000여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해 병해충 방제 시기에 공동방제 사전신고 및 친환경자재 사용 등을 이행토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2일까지 4일간 여수 등 1360개 친환경농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 사전신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이행 단지는 이달 말까지 조처를 하도록 했다. 농약 사용 의심 4개 단지는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했다.
소영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주기적 친환경농업단지 안전성 관리 강화 집중 점검을 통해 일부 농가(업체)의 일탈로 선량한 다수의 친환경농업인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생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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