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조 강원도의원, 영월의료원 현안 청취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8-18 17:26:39

신축이전·의료인력 확충·재정난 해소 방안 등 지역 필수의료 강화 논의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학조 의원(국민의힘·영월2)이 영월의료원을 찾아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현안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은 18일 영월군에서 서영준 영월의료원장, 안태섭 영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영월의료원 현안사항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신축이전과 의료인력 확충, 재정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월의료원은 영월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지만, 신축이전 사업을 비롯해 의료인력 확보와 퇴직급여 적립금 등 재정 문제 해결이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영월의료원 현안청취에 나선 김학조(앞줄 가운데) 의원(강원도의회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덕포리 신축이전 사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신축 의료원은 현재 188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병상이 확대되고 진료과도 늘어날 예정인 만큼, 이에 따른 의료인력과 의료장비 확충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들은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비 지원 확대와 함께 단계적인 재정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전문의 채용을 위해 영월군과 협의 중인 20채 규모의 의사숙소 확보와 간호사 기숙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현재 별도의 전담인력과 이동 차량 지원 없이 기존 직원들이 업무를 겸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어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의 인건비 지원과 이동 차량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 같은 현안에도 불구하고 영월의료원의 운영 성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월의료원 병상가동률은 84%로 전국 지방의료원 가운데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영월군공공산후조리원은 객실 이용률 100%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분만진료 역시 산부인과 의료진 확충과 홍보 강화에 힘입어 과거 실적이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올해는 30건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월에는 그동안 영월지역에 없었던 이비인후과 진료도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김학조 의원은 “영월의료원이 지역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신축이전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 재정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월의료원의 현안 해결과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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