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3동 「소중한 날' 특별한 케이크」 운영. 동 관계자가 한 소녀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만덕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아동 공동생활가정(아동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는 「소중한 날, 특별한 케이크」 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덕3동 방위협의회 배대석 회장에게 케이크를 후원받아, 생일을 맞은 지역 내 아동 공동생활가정 (아동그룹홈) 입소 아동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배대석 회장은 작년에도 아동 공동생활가정에 생일 케이크를 기부하였으며, 지난 7년간 매년 크리스마스에는「내가 만든 사랑 가득 케이크」 행사를 추진하여 아동과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대석 회장은 “케이크를 받은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작은 나눔이지만 큰 행복을 느낀다”며 “단순한 케이크 한 조각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고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현순 만덕3동장은 “항상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 주셔서 감사하며, 동에서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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