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읍면동 곳곳서 주차환경 개선·이웃 나눔·주민 화합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8 12:46:12

모현읍 청사 주차장 5면 확충…주민 편의 높여
저소득 어르신 문화 나들이·고독사 고위험군 지원 등 복지활동 이어져
성금 기탁·농산물 수확 나눔부터 주민자치 발표회까지
처인구 모현읍 청사 주차장 정비.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생활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과 중앙동, 기흥구 마북동·서농동·상하동·기흥동·보라동 등에서 주민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처인구 모현읍은 지난 12일 청사 주차장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 유휴 공간을 정비하고 주차 구획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주차면을 73면에서 78면으로 5면 늘렸다. 주차 구획 폭도 2.3m에서 2.5m로 넓혔으며, 노후 아스팔트 재포장과 주차선 도색, 안내 표지판 정비를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어르신들의 문화체험과 정서적 교류를 돕는 나들이도 마련됐다. 처인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저소득 어르신 10명과 한국민속촌을 찾아 ‘팔팔가을소풍 활력충전 나들이’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 10명이 어르신들과 이동과 식사, 문화탐방을 함께하며 말벗 역할을 했다.

기흥구 마북동에서도 같은 날 저소득 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마북동 어르신 문화나눔 즐거운 나들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KCC 지정기탁금과 현대모비스의 차량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녁 식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자이에스앤디(대표이사 구본삼)는 13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용인특례시에 기탁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와 나눔도 이어졌다. 자이에스앤디는 13일 용인특례시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금액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기흥구 서농동 체육회도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흥구 상하동 통장협의회 소속 ‘따뜻한손길 봉사단’은 15일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회원 20여 명은 지난 4월 상하동 일원 약 170평 규모의 밭에 모종을 심고 가꿔왔다. 수확한 고구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도 열렸다. 기흥구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6일 기흥호수공원에서 ‘2026년 기흥동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및 제1회 기흥동 행복노래자랑’을 개최했다. 하와이훌라와 웰빙댄스, 라인댄스, 성악, 통기타, 시니어 모델워킹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행복노래자랑에서는 신청자 32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주민들과 함께했다.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 '2026년 기흥동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및 제1회 기흥동 행복노래자랑'을 열었다.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고독사 고위험군 25가구에 반찬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협의체는 올해 초부터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두 차례 밑반찬과 보양식, 개인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용인특례시 읍면동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들은 주차환경 개선부터 문화 참여, 생활 속 나눔, 고독사 예방까지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돌봄과 주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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