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요 환승 전철역 주변 동공탐사 한다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4-12-01 17:19:21
오는 5일까지 교대ㆍ여의도ㆍ종로3가역 중심 총 30km 구간
▲ 전파 안테나 더블 장착 탐사차 © 로컬세계
차량용 GPR을 이용해 동공을 탐사한 뒤 동공 의심지점이 발견되면 구멍을 뚫은 뒤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정밀 조사하는 방식이다.
탐사에 활용되는 차량탑재형 GPR은 한번에 폭 2.4m 면적단위 탐지가 가능해 사람이 직접 밀어서 작동해야 하는 GPR와 비교했을 때 같은 시간에 더 큰 면적을 탐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장비는 땅 속 내부 영상 확인 및 칼라 촬영도 가능한 첨단 장비다.
현재 시는 1대의 GPR를 보유 중인데, 사람이 직접 밀어서 작동해야 하고, 탐사 구간은 선형단위로 조사할 수 있어서 탐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택근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현재 보유 중인 조사장비의 기술적 한계로 땅 속 동공탐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첨단 탐사장비를 활용한 시범탐사로 시 동공탐사 기술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로함몰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탐사차 우측면 (전파 안테나 더블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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