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마산 주요 사업장 ‘현장소통’ 나서

권인진 기자

kij0313@hanmail.net | 2019-04-11 17:16:00

▲11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마산합포구 지역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허성무 창원시장은 11일 마산합포구 지역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 시장은 가포신항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항만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으며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장과 하수 예비처리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가포신항’은 지난 2015년 개장해 물동량이 연 10% 이상 증가하는 마산항의 대표적인 부두로 1.3km 부두에 5개 선석을 가진 자동차 수·출입과 전자기기, 기계, 농수산물 등 창원지역 생산품을 세계로 수출하는 부두이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가포신항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만지원시설로, 전액 국비로 건설되며 2012년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가포신항터널’이 포함된 2단계 공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포신항터널로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5호선)까지 접근시간을 단축하게 되어 도심지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월영동 부영아파트 옆 ‘하수 예비처리장’은 하수처리의 전 단계 공정을 하는 곳으로 아파트가 예정대로 준공되고 주민들이 입주하게 되면 악취 민원이 예견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가포신항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기반 시설로 올해 말 마산항 진입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가포신항 이용과 배후부지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창원시 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공익성을 높여 마산항의 대표적인 부두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하수 예비처리장에 대해서는 원인제공자 측에서 충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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